MTB/MTB기술

[스크랩] 기본자세

구름위를 걷다 2006. 6. 24. 13:50

■ 출발자세

먼저 출발하기 전에 충분히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칭은 천천히 하는 것이 근육의 긴장을 풀어 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급하게 하는 스트레칭은 오히려 근육을 긴장시키게 되니 주의하세요. 이제 안장에 걸 터 앉아 출발하세요.  한쪽 발은 땅에 한쪽 발은 페달을 저을 준비를 하세요.  상체는 긴장을 풀고 전방을 주시하고 출발 하세요. 기어는 힘이 들지 않는 단수가 좋아요.  보통 앞은 2단, 뒤는 4~5단 정도가 좋답니다.

MTB에 적합하지 않은 자세들이 있는데 예를 들면 프레임(차체)을 다리사이에 끼고 있다가 페달을 밟고 안장에 앉으면서 출발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비 포장 길에서는 '툭' 튀어나온 장애물이 많기 때문에 걸려 넘어 질 수 있습니다. 또, MTB를 옆에 두고 한쪽 발은 페달에 또 다른 한쪽 발은 땅을 디디며 자전거를 밀면서 출발 시키는 분도 있어요. 이 역시 비 포장 길에서는 적용하기 어렵겠지요.

MTB 즉, 산악자전거의 경우, 일반 자전거와 비교하면 구조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있답니다.  페달의 중심점(BB의 위치)이 더 낮다는 것이죠.  Off road(비 포장 길) 주행을 위한 자전거이기 때문에 땅에서부터 안장의 높이가 일반 자전거들과 비교하면 다소 낮답니다. 안장에 걸터앉아 발이 땅에 충분히 닿지 않는다면 off road 용이라 말할 수 없습니다.

출발하고 나서 중요한 것은 항상 전방을 잘 응시하고 상체의 긴장을 풀고 타시라는 겁니다. 경직된 자세는 MTB를 제대로 컨트롤할 수 없으며, 특히 팔에 힘이 들어가면 핸들에 전해지는 진동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균형을 잃기 쉽습니다.

■ 라이딩 자세

MTB의 기본적인 라이딩 자세를 만들어 봅시다. 먼저 팔꿈치 부근을 핸들 바깥쪽으로 조금 구부리고 배와 허리에서 긴장을 풀어 주세요. 머리는.전방을 향하고 시선은 MTB가 나아갈 길을 응시하세요. 그 다음, 상체에서 긴장을 풀고 배를 움푹 집어 넣으세요. 적당히 상체를 앞으로 숙이면 핸들로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할 만반에 준비가 된 것입니다. 이로써 훌륭한 MTB 라이딩 기본자세는 완성됐다고 할 수 있겠네요. 우측 사진을 참조하세요.

안장에서 살짝 엉덩이를 들어 올린 자세는 양손과 양 발로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보다 적극적인 자세입니다.  안장에 실려있던 하중이 페달로 이동되므로 중심이 낮아져 안정성이 증가된다는 것이지요.

수시로 바뀌는 장애물에 앞뒤 바퀴에 걸 리는 하중을 잘 배분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앞뒤 바퀴가 고른 접지력을 유지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 스탠딩 자세 

스탠딩은 MTB를 컨트롤할 때 많은 도움을 주는 자세입니다. 이 자세는 주로 안장에 앉아서 자전거를 가만히 정지 시키는 것입니다. 2~3초 정도면 충분합니다. 이 자세가 크게 도움이 될 때는 길고 급한 오르막 길 같은 곳입니다. 길고 급한 클라이밍을 하다보면 중도에 포기하기 쉬운데, 쉬엄쉬엄 올라갈 수 있다면 결국 정복할 수 있습니다. 성취의 기쁨을 만끽하면 MTB가 더더욱 재미있어지는데, 이 요령을 터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완전히 가만히 서있는 것은 트라이얼의 "Standing Still"이라는 것인데, 이것과는 별개의 것이지요. 아무튼 평상시 집 앞에서 매우 천천히 가는 연습을 해보세요. 그러다 보면 몸의 균형감각도 발달하고 스텐딩 자세도 자연스럽게 완성된답니다.

■ 브레이킹 자세

브레이크를 잡을 때에는 체중 이동을 염두에 둔 자세가 중요합니다.  브레이크를 잡으면 누구나 몸이 앞으로 쏠리는 것을 느낄 겁니다.  이때 안장 뒤쪽으로 포지션을 이동 시키세요.  얼마나 급하게 브레이크를 거느냐에 따라 자세도 결정됩니다.  이러한 체중 이동이 결과 적으로 제동거리를 단축 시키게 되는 열쇠랍니다. 만약, 제동시  앞 바퀴가 땅에서 미끄러진다면 크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원인은 체중이동을 잘 못했거나, 노면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너무 세게 브레이크를 잡았기 때문입니다.

자 !, MTB의 움직임에 대처하기 위한 적극적인 자세를 연습해 봅시다.  페달의 위치는 크랭크를 수평으로 하여 앞으로 쏠리는 체중을 발로 잘 버티도록 하세요.  역시 발 모양은 꺾어 세운 자세로 앞 쪽을 향하여 버티는 자세가 좋습니다.

브레이크 레버 잡는 법은 집게손가락과 중지 2개를 사용하여 잡는 방법이 있는데 평상시 늘 사용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서, 이렇게 하여 충분한 제동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집게손가락 한 개로 잡는 방법은 섬세한 브레이크 컨트롤을 필요로 할 때입니다.

3 손가락 이상을 사용하여 정지해야 한다면 브레이크 성능이 본격적인 산악 자전거를 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뜻이므로 교체해 주십시요.

감속이나 정지시 앞바퀴 쪽은 집게 손가락하나 만으로, 뒤에 쪽에는 두 손가락으로 잡는 경우도 있고, 그 반대인 경우도 있는데, 이는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올바르게 판단하여 융통성 있게 사용해 주세요.

출처 : 청아회친구들
글쓴이 : 고인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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