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에서 열린 3차전을 마지막으로
2016년 국가대표 선발전이 마무리 되었다.
첫날.
가을 기상답지 않게 오르지 않은 고도와 빨리 식어버린 열기류 때문에
골에 들어간 선수 없이 경기 마감.
월악산 코스 돌아 오는 길에 대미산에서 갈팡질팡 하면서 주흘산 포인트 앞에서 고전 하다가
성적이 심하게 떨어질 만큼 심각하게 경기를 망쳤다.
둘째날.
어제보다 더 좋은 기상이 예상 되었으나
막상 떠보니 전체적인 기상은 어제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운달산 스타트 포인트에서 대기중 모든 선수들이 고도가 오르지 않아 고생.
스타트 후 문경대학 포인트를 가고 오는 중에 많은 선수들이 랜딩 하고 만다.
이날도 역시 골에 들어간 선수 없었고,
나는 다행이 고도 관리가 좀 되어 8위로 경기를 마쳤고 종합 순위 9위로 올해 경기를 마쳤다.
2016년 국가대표 선발 리그전이 끝났다.
올해는 별 욕심없이 하자고 다짐 했는데, 하다보니 욕심이 생기고
결국 종합 9위를 수상하였고,. 작년에 이어 2회 연속 탑 10에 입성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거.. 이제 놓아야 하는데..
경기 비행이 더 좋아지고, 만나는 선수들 마다 다 좋다.
리그전 선수들과 비행하는 영광을 더 누리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우리팀 블랙이글은 팀성적 2위로 플라이진 팀에 1위를 내 주었지만,
나름 부족한 자원에 선전한 것 같다.
여자부 우승자를 만들자던 팀 목표는 장우영 선수가 보석처럼 빛나며
여자부 챔피언과 각 차전마다 1위를 독식하더니 결국 여자부 종합 1위까지 수상 하였다.
내년에도 더욱 멋지고 업그레이드 된 블랙이글을 기대해 본다.
첫날
둘째날
비천무팀 감동의 응원
여자부1위 블랙이글 장우영 선수
2016년 국가대표 선발 영광의 탑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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