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글라이딩/비행이야기

강풍 속에서

구름위를 걷다 2013. 1. 5. 21:06

 

주말에 추위 때문에 클럽 비행 계획이 없다.

바람만 잦아지면 관기 참 좋을 땐데..

오늘 비행 할려고 오늘 시간을 비워 뒀는데 별수 없다.

혼자 산에 오른다.

이륙장에 올라오는 바람이 약간 강한듯 하지만, 

윈드구루에 나타난 바람은 13~14노트.

그러나, 이륙  후 18노트가 찍힌다.

 

오늘은 벌판 건너 편 산을 올라 탈 것이라 작정하고

벌판을 향해 나가는 데 속도가 영 더디다.

그나마, 별 어려움 없이 벌판으로 나가 써멀에 히트하고 돌리는데..

풍속이 22노트가 나타난다.

이런, 이러다 글라이더 뒤로 밀리겠다 싶어

써클링을 중단하고 정풍을 향하니, 앞으로 가는지, 뒤로 가는지를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침하지역 찾아 착륙하는것도 힘들다.

시합 상황이라면, 당연 레벨3 였겠다.

하지만,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이런거 한번 해줘야 십년 묵은 체증이 확 내려 간다는 거.

 

 

 

 

 

 

 

 

2013-01-05-CPP000-00-24-Young-gil-Ju.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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