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글라이딩/비행이야기

비행의 개념

구름위를 걷다 2006. 9. 2. 18:31

 

 


비행의 개념




 비행이란 무엇일까?

 비행의 매력은 한마리 새처럼 훨훨 어디든 날고자 하는 사람들의 기본 욕구의

충족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발을 땅에 닿고만 생활하던 인간으로서 두발이

땅을 박차고 나가는 순간, 짜릿함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날개가 없는 우리는 새처럼 그렇게 날기가 쉽지 않으며 우리에게 주어진

날개에는 많은 제한이 따른다.

 새도 실제는 어떤 지정된 경로와 날씨를 택하여 날기를 하는데 몸의 일부가 아닌

인공의 날개로 하늘을 난다는 것은 쉽지 않으며 근본적으로, 감각적으로 많은 어

려움이 있음을 알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보다 많은 지식의 습득과 끊임 없는 감각의 개발로 우리의 날개를

우리 신체의 일부로 인식할 수 있도록 꾸준히 연습을 하여야 하는 것이다.

비행 경력이 쌓일수록 어느 순간에, 우리는 진정한 새가되어 하늘을 누비게 될 것이다.

퍼득일수 없는 날개와 전진력이 없는 파라글라이더로서는 활공 이상의 비행을

불가능 하리가 생각케 한다.

 활공이란 어떤 정해진 경로를 따라 하강하는 것이므로 활공의 개념만으로는

우리가 상승을 할수 없으나 자연에 존재하는 간단하고 명료한 몇가지 현상을 꾸준

이 습득 함으로서 날개짓 없이 우리는 상승이 가능하다.


비행의 즐거움을 크게 네가지로 나누면

  1. 초보 활공 비행

  2. 사면상승 비행

  3. 열기류상승 비행

  4. 장거리 비행으로 나눌수 있으며


 첫째 초보 활공 비행이란

 전혀 비행을 하지 않은 사람이 비행을 시작한 처음부터 수 번 할때까지 느낄수

있는 기분을 말한다.

지면에서 발을 떼고 몸을 공중에 둥둥 띄울수 있다는 것 만으로 굉장한 짜릿함을 느낄 것이다.

초보 활공 비행시는 단순이 이륙하여 착륙장까지 내려 오는 비행을 말하므로

하강 비행이라 할수 있다.

 둘째 사면상승 비행이란

 사면 상승풍을 이용하여 어느 고도를 유지하면서 비행의 시간을 길게 하는 것이

다. 즉 공중의 한 지역에서 고도을 유지햇을 때의 짜릿함을 말한다.

이상하지 않은가? 모든 물체는 지상으로 떨어져야 하는데 적당한 기술로서

고도가 떨어지지 않고 공중에서 오래 비행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신기한 것이다.

사면상승 비행을 익히면 어느 정도 자연과 산과의 일체감과 비행 자체의 개념도 익히게 된다.

 세째 열기류 비행이란

 열기류를 이용하여 자신의 이륙 지점을 훨씬 올라선, 무동력의 활공으로 상승

할수 있는 최고의 높이에 도달 하는 것이다.

열기류 비행은 초보 활공 비행의 하강 비행을 넘고

사면상승 비행의 고도 유지단계를 넘어서 오를수 있는 최고의 고도를 확보 할수 있다.

이것은 자연에 존재하는 열의 대류 현상을 이용하여 보이지 않는 그 지역을

판단하고 찾아내서 정확한 비행술로서 최고의 높이에 도달하는 만큼 비행의 참

맛, 비행의 진수라고 할수 있다.

 네째 장거리 비행이란

 사면비행과 열기류 비행을 반복하면서 보다 멀리 비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 모든 비행의 즐거음을 요약한다면

무거운 사람을 매단 글라이더가 하강하지 않고, 고도를 유지하고, 열기류를

만나 최고의 고도를 확보후 장거리 비행을 하는 것으로 볼수 있다.

'보다 오래, 보다 높이, 보다 멀리'라는 올림픽 표어 비슷한 말이 비행의 가장

궁극적인 목적이라 할수 있다.

비행은 한순간 한순간 자신과의 싸움이며, 자연과의 일체감을 느끼도록 하여야

하며, 자연에 겸손하고 자연에 순응하여야 한다.

우리는 자연과 조화되어 비행할 때만이 진정한 비행자로 태어나며

그렇지 않고 자연에 오만한 비행은 자연은 한치의 양보도 없이 파이로트를 땅바닥에

내다 꽂을 것이다.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말처럼

우리는 비행을 통하여 완전한 자연인을 꿈꾸는 것이다.


 비행!

한 마리 새처럼, 허공에 떠 있는 한점 섬처럼, 아무도 옆에 없는 외로운 여행일지 모르지만

거기에는 그동안 우리가 목말라하고 갈구 하던 것이 있다.

 거기!

 창공에서, 전혀 새로운 세계에서

우리 만납시다.^블랙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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