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글라이딩/비행이야기

[스크랩] 오랫만에 패러 탔습니다

구름위를 걷다 2006. 5. 10. 11:58











 

정말, 오랫만에 패러 탔습니다.

 

올해 1월 1일날 새벽 일출 보고, 고사 지내고, 신년비행..

 

제 아뒤에서 알수 있듯, 패러에 미쳐서 근 20년을 살았는데

 

오히려 낯선 느낌!!

 

어!!

 

이 낯선 느낌은 머지??

 

너무 오랫만에 가서 짐들을 풀어보니..

 

비행복은 꼬기작꼬기작.. 심지어 기체 마저도 천(캐노피)가 접힌 자리가 각이 잽혀 있더군요..

 

이거 예비낙하산은 작동이나 할려나? 할 정도로 걱정도 되고..

 

어차피 인라인스케이트 타기엔 날씨가 너무 춥고,

 

같이 하는 사람들도 점점 줄어들고..

 

안타까운 마음에.. 오랫만에 공중에서 코에 바람 좀 넣었더니..

 

마음까지 시원 합니다..

 

아침비행이라 비행시간이 사정없이 짧았지만,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걸 안하고 내가 살수 있을까??' 하는.

 

혹시 우리 인라이너 중에도 패러에 관심 있으시면,

 

한번쯤 시도 해 보세요~

 

그곳은, 전혀 다른 새로운 세계 랍니다.

 

 

출처 : 레이싱리더스
글쓴이 : 주영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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