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지리산을 날면서 등산객들한테 손 흔들고 대화하며
지리산 주능선을 종주하고 싶다는.
고고도에 취해 명산의 기운을 받아 볼 기회조차 생각도 못하며
그 거대한 산을 쌩까며 날아가는 것이 아닌
산과 하나되고 등산객과 어울리며 지리산을 종주 비행하고 싶다.
중간에 어디선가 랜딩하여 커피 한잔 마시며 잠시 쉬었다가
다시 비행을 시작하는 여유도 갖고 싶다.
2016년 07월 24일
노고단을 올라선 이후 반야봉에 낮게 깔린 구름으로 주능선 포기.
2016-07-24_05-20-Ju-young-gil.kml
2016-07-24_05-20-Ju-young-gil.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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