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낚시

연도 대바위

구름위를 걷다 2011. 1. 22. 22:58

 

연도 대바위 옆자리

 

올해부터 회사 동료들 낚시 동호회인 한바다 낚시회에 가입하게 되었다.

오늘은 올해 첫 출조 피싱프랜드호를 탔다.

명구와 함께 조를 만들어 내린 곳은 연도에서도 최 남단.

대바위 포인트.

새벽 5시를 넘어 늦게 출항해 연도로 직행. 몇몇 바람을 피해 손님 하선을 시작하더니

대바위 홈통에 도착. 우리가 내릴 순서 였으나 발판이 경사지라 포기.

그자리에 남일이네 조가 내리고 대바위를 돌아 그 옆에 우리가 하선.

자리가 넓고 낚시 포인트를 약간씩 옮겨가며 낚시를 운용해 볼수 있는 자리다.

연도에서도 가장 남단까지 낚시를 와 보기는 처음이다.

 

요즘 연도 조황이 썩 좋지 않은 이때쯤 그것도 연도 가장 남단까지

내려온 것이 꺼림직하기는 하지만,

어차피 포인트에 하선해 버린 지금 우리가 할수 있는 것은 채비를 준비하고

낚시를 시작하는 것 밖에.

명구와 함께 포인트 분석을 한 후 나는 포말이 일어나는 오른쪽. 명구는 왼쪽에서

낚시를 시작하였다.

 

중들물이 시작되는 아침.

건너편 등대 앞으로 환상적인 일출이 시작되고..

11물에 걸맞게 낚시 포인트 앞에 조류가 수시로 용트림하듯 소용돌이를 만들기도 한다.

물색과 수온 다 괜찮은데, 아침해가 떠오른 후

바람이 강하게 바다가 거칠어 진다 싶더니

통 입질이 없다.

수시로 좌,우로 바뀌는 조류에 맞춰..

한번씩 소용돌이 치며 용트림하는 조류에 맞춰 채비를 변경시켜 가며 낚시를 해 보지만,

결국 철수시간 2시까지 제대로 된 입질 한번 받아보지 못하고 철수하고 말았다. 

 

벌써 몇번째 꽝의 행진이 계속 되고 있는 건가?

정말 고기 잡기 힘들다.

손맛 본지가 언제적인지..

 

소리도의 일출

 

 

낚시중인 명구

 

대바위 홈통 포인트

 

서쪽 하늘 대바위에 아직 걸려있는 달님.

 

포인트 오른쪽 대바위

 

포인트 왼쪽 자갈밭 해변

 

포인트 정면 소리도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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