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글라이딩/비행이야기
상상만으로도 오는 긴장
구름위를 걷다
2006. 10. 26. 23:20
올해가 가기 전에 SAT와 헬리콥터를 시도할 생각이다.
여기 저기서 자료를 보고 있다..
기존 동영상들을 보고 있노라면,
너무 아름답고 다이나믹 하다..
동작 하나하나를 끊어서 보고, 텍스트를 하나하나 빠지지 않고 탐독한다.
잘 되면야 아름다운 장면이지만,
잘못되면 너무나 끔찍한 장면이다.
어떤 상황이 올지 다양하게 준비해야 한다..
단 두가지 기술을 제대로 해 보고자 하는데,
예고없이 다가올 다른 상황들을 준비 하는게 더 어렵다.
어느 순간에 어떤 다른 상황이 생길지 모르니까..
공중에서 조종 불능의 상태에 빠진다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알기 때문이다.
며칠간 상상과 연구만으로도 너무 긴장했는지..
온몸이 경직되어 몸살까지 났다..
가만 앉아서도 구분 동작을 순서대로 연습한다.
마치 공중에 떠 있는듯 하다..
땅이 저 아래 보인다..
두 기술을 구사하는 상상만으로도 가슴 벅차지만,
그 상상과 함께 오는 긴장또한 엄청나다.
한번만에 제대로 성공하기 위해..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