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글라이딩/비행이야기

보성-임실 봄바람 비행

구름위를 걷다 2023. 4. 7. 12:08

2023년 04월 01일

 

며칠전부터 전국의 장거리 소식이 떠들썩 하다.

저번주부터 봄비행이 시작되었다.

올해는 다행이 봄기상이 예년보다 덜 쎈듯 하다.

이번주에만 보성에서, 구례에서 장거리 비행을 한다며 온통 시끌벅적하다.

정말 조심해야 할 봄비행을 다들 너무 쉽게 접근하지 않나 싶어

걱정되기도 한다.

이날 광주쯤에서 위쪽바람과 아래바람이 만나면서 컨버전이 일어나

생애 최고고도 3522미터를 찍었다. 

 

그러나 나역시 준비 부족으로 이날 비행을 고전했다.

방심하여 열선 장갑을 챙기지 못해 손가락이 언 채 비행을 해야 했고.

그동안 서너시간 이상하면 눈이 침침해지고 앞이 부옇게 안보이는 것 때문에 걱정이었는데,

이날도 고도가 좋음에도 임실에서 비행을 포기하고 서둘러 내려야 했다.

 

2023년 04월 1일 보성-임실

 

 

https://www.youtube.com/watch?v=bd5ShFK7NFs&t=9001s 

 

 

2023-04-01_03-44 보성 임실.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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