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글라이딩/비행이야기
[스크랩] 2007년 03월 10일 관기비행
구름위를 걷다
2007. 3. 10. 22:50
출처 : 비천무 패러클럽
글쓴이 : 여수 꽃미남 원글보기
메모 :
날짜 : 2007년 3월 10일
장소 : 관기
풍속 : 북서 10-17
최고고도 : 이륙장대비 200미터
착륙장소 : 관기 착륙장
구름 잔뜩 낀날.
비행이 가능할까 싶었는데, 다행이 이륙장에 올라보니 정풍.
약한듯 강한듯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바람이 호흡을 한다.
동훈이가 먼저 이륙하여 공중을 살핀다.
이륙장을 벗어나는 동훈이를 보니, 이륙장 좌측 앞에서 구름이 당긴다.
곧이어 무전이 온다.
거칠단다.
별로 그렇게 보이지 않는데..
두번째로 이륙했다.
바람이 별로 인듯 싶었는데, 이륙 후 공중바람은 상당히 세다.
GPS 속도가 10을 넘지 못한다.
그러나 버틸만 하다.
거칠다고 까지 표현할 정도는 아닌듯~
이륙장 앞을 노닐다.. 돌려보기도 한다.
돌아가는 것도 무리없다.
한참을 그렇게 논다.
높게 올라가진 않지만, 어느정도의 고도가 유지된다.
부일이가 이륙하고 공중에서 조우 후
몇번 더 깝죽대고 놀다보니
바람이 더 강해 진듯 속도가 나질 않는다.
부일이 역시 전진이 안돼 고전하고 있다.
이러느니 차라리 착륙하자고 착륙장을 향한다.
오후부터 바람이 거세질 거라더니..
전진이 안되더니
이륙장을 어느정도 벗어나자 싱크존을 만나 고도를 뚝 떨어 뜨린 후
착륙장으로 진입하여 착륙한다.
2007-03-10-CGP-xYYY-01_관기.I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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